아이유가 '라일락'무대에서 입은 의상들만 모아보았다.

덕질하기 2022. 2. 2. 12:41

가장 먼저 라일락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날이다. 서른을 준비하는 29살의 아이유가 마치 지나온 시간들을 라일락 꽃잎이 떨어지는 것에 비유한 노래다.

이 노래에선 무려 7벌의 의상을 갈아입고 등장했다.

뮤직비디오 발표 다음날 바로 첫 방으로 등장했던 곳이 바로 KBS 의 뮤직뱅크 였다.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 옷을 입고 나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라일락으로 활동한 두번째 의상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코디라고 소문내고 다녔었다.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이 찰떡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직도 이 무대의 세로캠을 보관해두고 보는 편이다.

라일락으로만 활동한 마지막 방송이다. 반묶음의 헤어스타일과 하얀 원피스로 이 무대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보여주기위한 느낌이었는지, 아련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 스타일이었다. 특히 팬들사이에서도 가장 예쁜 코디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상파 음악방송이 아닌, 유튜브에서 다음 활동을 이어갔다. 딩고 킬링보이스에 나와 371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조회수를 기록한 아이유의 무대. 착장이 조금 더 하늘하늘한 느낌이었따면 어땠을까 싶지만 오히려 유튜브 컨셉에는 가볍게 잘 맞는 것 같다는 의견도 많다.

사실상 라일락으로 활동한 마지막 음악방송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날의 의상은 앨범 수록곡인 '코인'까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의상으로 준비했는지, 여러 느낌이 믹스매치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라일락보다는 코인에 맞춰진 의상이라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다.

이후 다양한 활동으로 TV나 유튜브에서는 볼 수 있었지만, 이후 음악방송에 직접 등장한 것은 연말 시상식이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시상식이 있었지만, 역시나 아이유하면 MMA 를 빼놓을 수 없기에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Strawberry Moon, Celebrity, Lilac 총 3곡을 부르고 들어갔는데, 세 곡 모두와 의상 모두 엄청난 호평을 받은 첫 시상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라일락으로 꾸민 마지막 무대, 골든디스크 시상식이다. 레트로한 감성을 살린 의상으로 과거 강수지를 떠올리게 하는 착장과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 과거 실제로 강수지가 입었던 의상과 굉장히 비슷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 마지막 무대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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