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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희 작가의 신작 '지리산 1,2화' 출발이 좋지 않다.
    시청하기 2021. 10.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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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희 작가의 신작 '지리산'이 지난 10월 23일(토) 1화가 방영됐다. 싸인-시그널-킹덤-킹덤 아신전 4개의 흥행 대작을 일으킨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인지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1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초반 스타트가 썩 좋지 않다.

     

    이 불안한 느낌이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기우이길 바라지만, 드라마 '지리산'에 대한 초반 혹평들은 연출을 맡은 이응복 연출과 소재현 PD에게 화살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드라마 지리산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와 논란이 되는 부분, 그리고 이후 드라마의 스토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드라마 지리산 🛤

    회차정보 : 총 16부작 ( 중 1,2화 방영 ) 
    연출 : 이응복
    PD : 소재현 
    극본 : 김은희 
    출연 :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등

     

    줄거리

     

    #스포없음 지리산에서 일어나는 각종 인명 사고를 책임지는 레인저들의 이야기로, 인명사고를 포함한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다룬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레인저들에게 발생하는 기묘한 일들과 원인을 알 수 없는 신비한 현상으로 인해 그 원인을 파해치는 과정들을 드라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논란

     

    1) 드라마 CG 논란

     

    기존 '미스터션샤인'을 맡았던 이응복 연출과 '싸이코지만 괜찮아'를 담당했던 소재현 PD의 만남으로 인해 사실상 영상미와 연출 부분에서는 이미 완벽에 가까운 결과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기대가 무색하게도 1화부터 일명 발CG 논란으로 인해 엄청난 혹평을 들어야만 했다.

     

     

    1회 방송 이후 '뷰티 인사이드' 백종열 감독은 인스타그램에 배우들이 연기를 못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도 마술이라 말하며, 발CG에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이는 백종열 감독만 느낀 것이 아니라, 드라마를 시청한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었다.

     

    과거였다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을 법한 일이지만, 무려 300억이 투자된 역대급 드라마에 3,000원짜리 결과물이 나왔으니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결국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의 주가가 무려 하루만에 20% 폭락하였고, 10월 26일(화) 기준 종가 38,050원을 기록했다.  과거와 달리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바로 주가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무섭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한 결과다.

     

     

    2) PPL 논란

     

    드라마 지리산 1,2회를 통틀어 PPL은 총 2차례가 나온다. 다만 이 PPL 등장방식이 맥락에 어울리지도 않을 뿐더러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큰 장애물이 되버리는 바람에 각종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극 중 오정세가 주지훈에게 뜬금없이 콜라겐 파우더를 건내주며, 피부관리에 대한 정보를 읊어준다. 노골적으로 상표가 나오게 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PPL을 위해 억지로 끼워넣은 코믹스런 장면이었기에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문제는 2화의 후반부 고민시가 전지현에게 인사를 하러 들어오는 장면에서 뜬금없이 등장한 에그드랍 샌드위치가 문제의 발단이 됐다. 실제로 이 장면은 전지현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위해 고민하는 진지한 장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뜬금없는 PPL 뿌리기로 모든 장면의 몰입을 해쳐버렸다. 논외로 지리산에서는 차로 1시간 거리를 나가야지만 에그드랍 매장을 갈 수 있다고 한다.

     

     

    드라마 지리산의 행보는?

     

    이런 악재 속에서도 다행히 드라마 '지리산'의 시청률은 2회에 벌써 2자리수를 기록하며 수치상으로는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이 '김은희'라는 작가를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이런 논란을 제외한다면 후에 이어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기존의 시그널과 같은 흐름으로 진행이 될지, 나인과 같은 시간 여행물이 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에 아직 시청자들이 여러 논란에도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오는 10월 30일(토) 드라마 지리산 3회가 tvn에서 방영된다. 과연 1,2화의 실수를 딛고 화제의 중심에 설 수 있을 지, 아니면 반등에 실패하고 비트코인처럼 떨어질 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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